[책] 미래소년 코난을 만나다.

20090131

 

 

나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영화도 좋아한다.

 

그냥, 좋다.

 

 

어떤 이에게는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필요없는 것일 수 도 있다.

일종의 자기 합리화 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에게는 열광하게 만드는 무엇인가 있다.

 

토요일. 논산시내를 배회하다 헌책을 여러권 구입을 했다.

그곳에서 난, 보물을 찾았다.

 

책꼿이에 있었던 4권의 같은책.

제목만 보고 별생각 없이 펼쳐보았다. 이때까지만해도 저 코난이 내가 알고 있던 애니메이션의 코난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순간. 놀라움과 감동이 밀려왔다.

 

잠시 책을 훑어보며 생각한것은, 이것은 득템이다.

4권을 다 구입해야겠다라는 생각이었다.

 

책을 구입하면서, 지금 책꼿이에 꼿혀있는 책을 보면서 웬지 모를 든든함을 느낀다.

책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내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다.

 

먹고 사는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궁금한 것들을 해결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축복인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든 작품연대기, 그의 일생, 코난의 탄생배경, 초기 디자인, 영화,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준 이야기들..  애니메이션의 발전과정... 정말 많이 이야기들이 담아져 있다.

 

사람은 작은것에 감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