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근산오름.정상.한라산이보이는풍경.제주도민 - 제주도여행

2011. 11. 5. 16:43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10906

 

고근산오름.정상.한라산이보이는풍경.제주도민 - 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1246<현재게시물>

고근산오름에서 보는 서귀포와 한라산 파노라마 - 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1247

 

 

처음 제주도에 왔을때는 많이 아픈상태로 와서 요양한다는 마음으로

체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많이 걸으려고 했었습니다.

 

조금씩, 매일 매일 걷다보니.. 어느 순간, 오름도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높은산은 올라가기 어렵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라산 같은...

 

그래도, 제주도에 있는 350개정도의 오름중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은 150개정도 된다고 하니..

시간 될때 마다 하나씩 올라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 오래 있을것은 아니지만,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하나씩 하나씩 더 해 나가는 모습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조금 떨어져 있던 고근산오름을 왔습니다.

정확한 위치도 모르면서 대충 찾아왔는데, 맞게 찾아왔네요.^^

 

 

 

 

 

어디까지 차량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지 몰라서, 길 따라 쭉 올라갑니다.

 

 

 

 

 

 

왼쪽으로는 귤밭하고 멀리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이 보이네요.

 

 

 

 

 

 

 

여기가 주차장 인듯 합니다.

산에 앞서 올라간 사람들이 있는듯 합니다.

 

 

 

 

 

 

이곳으로 올라갑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조금더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에서 고근산오름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여기도 올레길 코스중 한곳 이었습니다.

 

 

 

 

 

 

 

 

 

 

 

 

 

 

 

 

 

 

약한 경사로를 조금 올라가니.. 왼쪽으로 계단이 보이네요.

오른쪽으로는 올레길마스코트 표지판이 있네요.

자세히 보면 여기는 7-1 올레코스 입니다.

 

 

 

 

 

 

올레길 7-1 고근산 코스

 

 

 

 

 

 

 

 

 

 

 

제주도의 오름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뜨거운 여름날씨인데..

나무그늘이 있어 걷는데 많이 덥지 않습니다.

 

여기 고근산 오름도 비슷하게 나무 그늘이 많아 생각보다 시원하네요.

 

 

 

 

 

 

 

 

 

 

 

 

 

 

고근산오름도 다른 곳들과 같은 취지로 만들어진 체육시설들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운동코스의 하나로 자리잡아있네요.

 

 

 

 

 

 

 

 

 

 

 

 

 

 

정상까지 150M 남았습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걷는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제주도에서는 많이 지치지 않네요.

제주도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것인지.. ^^

 

 

 

 

 

 

 

 

 

 

 

 

 

 

 

올라가다가 유치원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씩씩하게 잘 걸어가네요.

나이든 어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

 

 

 

 

 

 

 

 

페러글라이딩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간 오늘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평일이라 그런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정상입니다.

 

정상에 올라오니 너무 시원한 풍경이 보이네요.

 

 

 

 

 

 

 

 

 

 

저 뒤에 있는 봉오리가 산방산 입니다.

 

 

 

 

 

 

 

 

 

강창학종합경기장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지만, 지나다니면서 봐서 이름은 기억하네요.

 

 

 

 

 

 

 

한쪽은 해를 가릴 수 없는 넓은 들판처럼 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자매분을 만났습니다.

제주도 지역주민 으로 운동하러 올라왔다고 하네요.

 

사진은 찍어도 되는데, 블로그 올린다고 하니 안된다고 해서 얼굴 가려준다고 했습니다.^^

 

 

 

 

 

 

 

 

 

 

고근산오름의 정상은 한바퀴를 돌게 되어있습니다.

 

한라산이 보이네요.

정말 멋있는 풍경입니다.

 

 

 

 

 

 

 

산방산

 

 

 

 

 

 

 

 

 

 

고근산 오름의 정상 둘레길

 

 

 

 

 

 

한라산

 

 

 

 

 

 

 

 

 

 

 

 

 

숲으로 된 길도 중간중간 나와서 아주 뜨거운 해를 피해갈 수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서귀포 앞 바다의 섬들도 보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맨 왼쪽에 얇게 바다 수면하고 비슷한 위치로 있는 섬이 지귀도

가운데 왼쪽의 봉긋한 섬이 섶섬,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섬이

 

맨 왼쪽에 짤린 오름이 보목항의 제지기오름 입니다.

 

 

 

 

 

 

 

 

 

 

좀더 걷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범섬 이고 앞에 보이는 경기장이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입니다.

 

 

 

 

 

 

 

 

 

 

 

 

 

 

 

고근산오름 정상의 산책로를 돌다 보면 앉을 수 있는 벤치들도 하나씩 있네요.

 

 

 

 

 

 

 

 

 

 

 

 

 

지역 주민인듯한 분들이 정상에서 계속 몇바퀴씩 돌고 있습니다.

 

 

 

고근산 오름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한바퀴 돌아도 보고

이제 내려갑니다.

 

 

 

 

 

 

 

 

 

시원한 숲길이 정말 좋네요.

 

 

 

 

 

 

 

 

 

 

 

 

내려온 길은 아까 올라간 길 보다 위쪽에 있는 길이었습니다.

도로로 내려와 보니 내차가 아랫쪽에 주차되어있네요.

 

 

 

 

 

 

 

 

올라갔던 길을 내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제주도의 오름들은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제주도 자체가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까 고근산오름 정상에서 만났던 분들이 주신 선물입니다.

 

초코파이, 초코렛.

 

저는 드린것 없이 인사만 하고 왔네요.

 

 

좋은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