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뿌리공원 야간산책

2025. 12. 9. 04:13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251127

대전에 살면서 뿌리공원에는 어쩌다 한번 오게 되는데,

그것이 몇 년에 한 번 정도의 시간이네요.

타 지역에서 손님들이 와서 저녁 먹고,

산책할 겸 해서 뿌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도 화려한 LED조명이 가득했는데,

여전히 그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뿌리공원에는 우리나라 이름의 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비석들이 수백개가 존재하는 족보전시장 같은 곳입니다.

자신의 조상의 뿌리를 찾고 싶은 사람들은 찾아와서

비석에 적힌 내용들을 읽어보면 좋은 장소입니다.

 

수많은 성씨중에 전주 이 씨만 없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어디서 들었던 소문 같은 것인데, 뿌리공원 처음 조성할 때,

각 문중에 비석 세울 테니 돈 내라고 했는데, 

전주이 씨는 안냈다고 해서 전주 이씨 비석이 없다는 이유라고

하던데, 그래서 없나? 싶기는 합니다.

 

걸을 수 있는 길들 양쪽으로 문중의 비석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문중의 이야기가 함께 적혀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인데, 날이 많이 쌀쌀한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