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관문자석방음재 자가설치

2025. 1. 12. 06:16철인뼈다귀™/만들기.DIY

20250111

 

한참 고민했었던 DIY 아이템입니다.

뒷면이 자석으로 된 방음패드이고 두께는 1.5cm쯤 됩니다.

한동안 고민하다가 주문하려고 보니, 다른 색상은 다 품절이고

딥블루 한 가지만 남아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그레이색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딥블루도 괜찮네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난방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 상태지만,

옆집의 민폐로 인한 소음은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복도에서 고성으로 욕하고,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싸움이 일상인 이웃이 있어서

시끄럽고 날카로운 소음이 현관문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옆집의 만행은 상상을 초월하고, 모든 사람들과 적대관계라서

관리소, 경찰, 복지센터 등등 모두가 포기한 상태라서

바로 옆집인 나는 피해가 제일 심한데,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란 것을 안 이후 싸워봐야

나만 손해라는 생각에 모두 내려놨습니다.

나만 참으면, 많은 사람들이 편해진다는 것도 알았고,

그래서 지금은 마주치면 무조건 인사하는 전략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자석방음재를 개 짖는 소리나, 복도에서 걷는 소리, 계단 이동하는 소리 등

다양한 소음을 막기 위해 설치한 사람들은 만족스럽다는 리뷰를 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소음과 다른, 사람이 내지르는 고음, 욕설을 다 막지는 못하겠지만

말이 안 통하는 이웃과 공존하려고 자석방음재를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방음재 설치 전 욕하는 내용까지 들릴 때는 소음도 문제지만,

남들한테 하는 욕에 의해 내 마음에도 대미지를 입습니다.

내 나름의 회피하는 요령이 필요했고, 설치 후, 확실히 밖에서

들리는 소음의 데시벨이 낮아졌습니다. 안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진행한 작업은 어느 정도 만족스럽습니다.

옆집의 고성은 새벽도 예외는 아니었고, 벽 너머로 싸우는 소리,

욕하는 소리도 들리는 상황이지만, 복도에서 소리 지를 때의 소리가

제일 잘 들려서 방음재로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하는데 의를 두었습니다.

효과는 있습니다. 난방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소음에 대한 것이 줄어서 마음에 듭니다.

아파트 이웃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웃들과 원만하면 서로 잘하고 사세요.

이 글 여기까지 읽은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어클로저 부분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최대한 한 번에 들어가서 간섭이 없도록 신경 써서

홈을 파냈고, 잘 맞게 잘라내어 이쁘게 자리 잡았습니다.

 

안전고리 부분도 맞게 잘라냈고,

디지털도어록도 위치에 맞게 잘라내서 한번에 붙였습니다.

 

자석방음재 안에 같이 들어 있던 구성품들은

몰딩종류 3개와 놀이용 박스 2개, 설명서

양면접착테이프 한 뭉텡이(나무문 같은 곳에  붙이는 용도)

-방음재의 자석을 붙일 수 없는 문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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