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싱크대고무링 손상으로 물이새서 수리함

2024. 8. 13. 23:25철인뼈다귀™/만들기.DIY

20240730

약 1주일 정도 집을 비우고, 일을 본 후, 돌아왔는데,

주방 바닥 장판에 물이 고여있다가 말라서 생긴

물 얼룩을 발견했습니다.

물이 고여있다가 마른 흔적이라서 뭐지? 싶었는데,

살펴보니, 주방 아래 수도호수에서 물이 샌 흔적이 있었고,

여전히 물이 묻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싱크대 아래 공간에도 물이 흘러서

아직 마르지 않은 곳들도 보였고요.

 

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싱크대로 올라 가는 냉수 배관의 고무링이 손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고무링이 찢어진채로 있어서 물이 샌 것이었는데,

다행히 물이 새서 흘러나오기는 했으나,

증발되는 속도보다는 적은 양의 물이 샌 듯싶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이 계속 나오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어서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 상황이 발생했겠다 싶네요.

 

당장 손상된 고무링을 대체할 부품을 구입할 곳이

없어서 관리소에 갔다가, 남아 있던 자재가 보여서

화장실 수전 배관의 부품을 하나 얻어왔습니다.

끝에 달려있는 고무링이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고무링만 빼서 손상된 것과 대체했습니다.

 

새 고무링을 넣어주고,

 

테프론테이프로 잘 감아서 튼튼하고 꼼꼼하게 고정했습니다.

 

이렇게 고정후, 보름이 지나도록 문제없습니다.

물기가 묻어 나오던 것도 더 이상 물기 없이 유지 중입니다.

 

올 초에 로봇청소기 정수라인 연결하면서 

T관을 사용했을 때, 너무 강한 힘으로 고정하면서

고무링이 손상이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찢어졌고 내가 집에 없을 때 물이 샌 것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