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비로자나석불-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91호(논산.연산.용화사)

2024. 6. 24. 05:24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20240620

연산 천호리 비로자나석불

Stone Buddha in Cheonho-ri, Yeonsan-myeon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1호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91  
연산 천호리 공양보살상은 개태사지에서 출토되어 현재 연산 용화사 법당에 있는 석불이다.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은 파손되어 1984년에 복원하였다. 이 불상은 오층석탑 앞에서 탑을 향해 공양하는  자세로 세워진 석조공양보살상이다.  불상은 높이 110cm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왼쪽 무릎은 세우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댄 우슬  착지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윈손이 감싸고 가슴 앞에 연꽃가지 등을 든  모습으로 보아 지권인의 수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왼손 위쪽에 둥근 홈이 파여 있는데  이는 지물을 꽃았던 흔적으로 보인다. 법의는 양쪽 어깨를 감싸며 내려와 팔에 걸려 있는 형태이다.  허리띠와 다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끈이 복부에서 꽃무늬 매듭을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개태사지  석조삼존석불입상 중 오른쪽에 있는 협시보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거칠면서도 단정하게 조각된 통통한 몸집. 큼직한 두 손과 굵은 팔, 다소 두꺼운 천의와 선각한  옷주름 등을 통해 고려 초기의 불상 양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암자같은 법당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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