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5. 05:03ㆍ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240504

밥 먹고 산책한다고 찾아왔습니다.
도심지에 있는 공원이고, 어린 시절 소풍으로
찾았던 장소라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암사적공원의 초입에 있는 조선시대서당입니다.


남간정사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Daejeon tangbo Tangible Heritage
남간정사는 조선 숙종 때인 1683년에 송시열이 홍능동(현제가양동)에
세운 서재 '능인암' 아래에 건립한 서당으로,
만년에 후학들과 강론했던 곳이다.
'남간'은 '양지바른 곳에 흐르는 개울'을 뜻하는데,
주자를 사모하는 마음에서 주자의 시 운곡남간에서 따왔다고 한다.
건물은 건립 이후 여려 차례 중수를 거쳐 현제에 이르고 있다.
남간정사는 정면 4간, 측면 2간의 전체 8칸 규모로,
가운데 4칸은 대청마루이고 서측 2칸은 온들방이다.
또한 동쪽에 있는 2칸 중 앞쪽의 대청과 연결된 누마루는
대청보다 높게 하여 그 밑에 함실올 두었고,
누마루 뒤쪽에는 온돌방이 있다.
대청마루의 앞뒤와 동편 창호는 모두
띠살문(문살 위, 중간. 아래 세 곳에 띠 모양으로 배치한 문)으로 된
들어열개(위족으로 들어 여는 문)로 되어 있다.
기단은 자연지반 위에 돌을 같아 구축하였으며,
대청마루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은 모두
토단(흙으로 쌓아서 만든 단) 위에 초석을 얹어 놓았다.
주초석은 자연석과 8각으로 가공한 초석이 함께 사용되었고,
모서리 추녀 끝에는 활주(무엇을 받치거나 버티는 데에 쓰는 굽은 기둥)를 세웠다.
남간정사는 전면의 반석 위에 연못을 조성하여
출입을 전면이 아닌 후면으로 하도록 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이에 따라 후면의 샘물과 대청마루 밑으로 흐르는 물,
동쪽의 계곡에서 흘러 들어 오는 물이 만나 연못을 이루도록 하였다.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하나 두었는데.,
이는 신선이 사는 봉래산을 의미하는 전통 조경의 정형이기도 하다.
남간정사 오른쪽에는 일제강점기에 소제동에서 옮겨 지은 기국정이 있고,
뒤편 언덕에는 후대에 지은 사당인 남간사가 있다.












봄에내리는꽃비
남간정사 주변에 있는 커다란 나무들이
꽃가루를 아주 많이 날려주고 있어서
함박눈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꽃가루가 날리는 모습이
봄인 이때만 볼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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