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20230328

20230331

2023년 올해는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끝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제주도에 있을 때, 일 때문에 계획대로

쉬지 못하고 올라왔는데, 올라올때, 제주도에는

벚꽃이 피기 직전이었고, 대전 올라와서는

바쁜 일정으로 보은으로 왕복해서 다니다보니

낮시간에 벚꽃을 볼 수 없었고,

보은에서 마지막 일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벚꽃터널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며칠만 더 보은에 갔으면 볼 수 있었던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올해는 벚꽃을 못 보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보은에서 대전 왔다가, 하루 쉬고, 부산으로 일주일

내려가야 하는 상황에서 집 앞 중촌동 천변의

벚꽃이 정말 개화하기 전 상태였는데,

그래도 이뻐서 신호 받고 있을 때 차 안에서 찍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고 부산으로 내려갔다가

약 8일 만에 돌아왔더니, 벚꽃은 다 지고,

녹색의 잎들만이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