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눅(Book Nook)책장미니어쳐.YS05(알리익스프레스)

2023. 1. 12. 11:58모형.프라모델/여러가지모형

20221210-20221229

예전에는 조립식 장난감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나이 들어가면서 게을러지는 이유로 멀리했고,

먹고살기 바빠서 잊고 있었다가, 최근에

북눅(BooK NooK)을 알게 되어 몇 날 며칠

여러 디자인들중에 하나를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북눅(Book nook) Y505

가격 : $25.33 / 무료배송 / 알리익스프레스

주문 : 20221129

도착 : 20221210

배송기간 : 12일

 

상자는 묵직했고, 안에는 여러 구성품이 있는데,

나무재질의 프라모델 기믹처럼 생긴 구성품과

종이로 된 가공이 필요한 이미지들이 있었고,

설명서가 투툼 하게 하나 있고, LED등 역할을 하는

부품이 있습니다.

 

종이로 된 것들은 책 이미지입니다.

책을 만들 때 필요합니다.

 

LED 전구가 3개 연결된 3V 건전지박스

AAA건전지 2개는 별도 구매입니다.

 

설명서는 영어와 한자로 되어 있는데,

구성품의 종류와 만들때 필요한 이미지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립할 때, 본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일반 본드와 강력본드를 필요에 따라 사용했습니다.

 

수많은 네모칸은 작은 책을 만들 때

안쪽의 기본 베이스가 됩니다.

하나하나 떼어내고 다듬어서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나무재질의 부품들이고,

어느 정도는 색이 입혀 있는 상태라서

떼어내고 다듬고 조립만 하면 됩니다.

 

종이의  책 이미지들을 조심스럽게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서 작업하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고,

예전에 프라모델 조립할 때 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책모양의 나무 베이스에 종이로 된

책 표지를 붙여주면, 단순한 책이 완성됩니다.

 

끝도 없을 것 같은 책 만들기의

첫번째 작업은 꾸준히 하니 끝이 납니다.

 

또 다른 책들은 속지까지 있어서

길게 나열된 속지를 접어서 만듭니다.

 

책표지와 속지입니다.

 

책 속지에는 이미지와 글씨들이 있어서

그냥 책이 됩니다.

 

여러 권의 책들을 2종류로 만들었습니다.

 

북눅의 여러 공간을 조립할 때,

본드가 바로 붙는 게 아니라서

클램프를 사용해 잠깐씩 고정하면서

작업을 이어갑니다.

 

가구들의 조립도 설명서를 보며

하나하나 이어갔는데,

순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본드로 붙이면서 작업하는 것이라

본드 사용하기 전에 작업 순서를

신중이 생각하고 작업했습니다.

 

벽난로의 불은 인쇄된 이미지입니다.

일렁이는 불빛을 LED 같은 것으로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벽난로 위의 거울

 

만들어진 책들은 책장에 질서 없는 듯

채워 넣었습니다. 본드로 고정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집중해서 만들 때 재미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전압조정기

일명 가변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입니다.

저항과 USB-C단자까지 활용한 조명을 조정할 부품입니다.

구성품의 건전지 박스를 잘라내고, USB-C 단자를 통해

5V의 전기를 공급받아서 저항으로 낮춘 후 3V를

사용하는 LED에 전원을 공급합니다.

 

여기에서 가변스위치의 역할은

전원 ON/OFF와 불빛의 밝기를 조절합니다.

그런데, 완성하고 보니, 불 밝기 조절은 되는데,

낮은 밝기에서는 불빛이 심하게 깜빡이는

증상이 있는데, 해결하지 못하고, 사용 중입니다. 

최대 밝기상태에서는 빛이 잘 유지됩니다.

 

연결된 전선이 굵고, 내부로 돌릴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일부는 외부로

배선이 지나가도록 했습니다.

 

메인 전원은 USB-C로 연결됩니다.

 

여러 날동안의 작업을 통해 드디어 완성입니다.

 

북눅이라는 것을 알고 언젠가 하나는

만들어서 책장에 넣어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끝을 냅니다.

더 만들고 싶지만, 자리도 없고,

한편으로는 없어도 되는 것인데,

또 사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들 사이에 자리 잡고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밤에는 북눅의 불빛으로 작은 세상의 공간으로

그 존재감을 더 예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영상.59초] 북눅(Book nook) 책만들기